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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사를 가는건 진짜 큰 일이고 그것때문에 나는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다.......

내가 사는 시골(같은) 지역은 특히 한국처럼 이사를 해주는 업체나 서비스가 있는거도 아니고 하나부터 열까지를 스스로 해야한다. 한국의 경이롭고 전문성이 빛나는 포장이사의 감사함을... 모든 한국인이 알아야한다 ㅠㅠ 그런 서비스가 여기에 비슷한거라도 있었으면 가격이 얼마가 됐든 난 빠르게 카드를 긁었을 것이다.......


그러나 ^^... 적어도 내가 사는 동네에는 그런게 없으므로.... 짐을 쌀 박스 같은 것들 준비부터, 짐을 싸고, 그 짐들을 옮길 트럭이나 트레일러도 스스로 구해야하고 그 운전도 알아서해서 새로 이사가는 집으로 가야한다. 물론 이사를 가서도 짐을 트럭에서 내리고 집안으로 옮기고 짐을 풀고 다시 집청소를 하는 것까지 모두가 내 몫이다. ...아 적고보니 할 일 정말 많다. 

물론 모두를 혼자 해야하는건 아니다. 주변에 지인이나 친구가 많다면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 일이고 돈으로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다. 다만 지금의 나는 도움을 구할만한 친구도 지인도 마땅치않고 사람을 고용하는 것도 저번 이사때 고용한 사람들이 정말 제대로 일을 안한... 기억이 있어서 선뜻 다시 사람을 알아보기가 꺼려진다. 어차피 지금 집에 있는 조금 큰 가구들은 다 버리고 갈 예정이니 옷이랑 부엌짐..? 정도만 챙기면 되니까 그렇게 양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짐이라는 것은 신비로운 것으로... 싸도 싸도 계속 나오고 버려도 버려도 양이 줄지않는 것.... ....... ..............


저번주부터 당장에 쓰지않는 물건들과 상자에 막 담아서 옮길 수 없는 물건들을 일단 있는 캐리어에 싸뒀다. 책꽂이에 있는 책이나 문서들도 다 꺼내서 확실하게 필요없는 것들은 재활용쓰레기로 버렸고. 그러나 집을 돌아보면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가구를 몇개 팔거나 버리면 눈에 조금 더 확실하게 보이는 변화가 있을거 같다. 오늘은 집에 돌아가면 가구들을 좀 닦고 판매용 사진을 좀 찍어둘 예정이다. 

팔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 빨리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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