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ohort들을 처음 만났다. 같은학교에서 일하던 친구인 나탈리는 제외하고. 인원수는 나를 포함해서 7명. 아침까지는 나름대로 괜찮았고, 어차피 뱃지받고 패스받고 한게 전부. 그리고 오후에 cloning 을 주제로 예상했던 "캠프"다운 짧은 설명이 있었는데 난 그쪽에는 경험이 전무해서 슬라이드쇼가 지나가는내내 전혀 무슨소린지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뭐랄까...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그 예상을 뒤엎지못하고 몰려온 자괴감에 잠깐 집에 오는 그동안에도 마음이 괴로웠다. 특히, 내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랑은 너무나 다른 중국인 cohort 를 보니 더 힘들었던거 같다. 돌이켜보면 10년전의 나는 지금보다도 더 소극적이고 조용했으며 목소리를 내기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지금의 내가 보면 분명히 엄청난 발전인데 주변..
미국에서 이사를 가는건 진짜 큰 일이고 그것때문에 나는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다.......내가 사는 시골(같은) 지역은 특히 한국처럼 이사를 해주는 업체나 서비스가 있는거도 아니고 하나부터 열까지를 스스로 해야한다. 한국의 경이롭고 전문성이 빛나는 포장이사의 감사함을... 모든 한국인이 알아야한다 ㅠㅠ 그런 서비스가 여기에 비슷한거라도 있었으면 가격이 얼마가 됐든 난 빠르게 카드를 긁었을 것이다....... 그러나 ^^... 적어도 내가 사는 동네에는 그런게 없으므로.... 짐을 쌀 박스 같은 것들 준비부터, 짐을 싸고, 그 짐들을 옮길 트럭이나 트레일러도 스스로 구해야하고 그 운전도 알아서해서 새로 이사가는 집으로 가야한다. 물론 이사를 가서도 짐을 트럭에서 내리고 집안으로 옮기고 짐을 풀고 다시 집청..